네이버가 인수하는 포시마크(poshmark)는 어떤 회사일까?

앤디가이 2022. 10. 13.

최근 네이버가 인수 발표한 미국 기업인 포시마크(poshmark)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IT 업계의 핫이슈인 네이버의 포시마크 인수로 인해 네이버는 연일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기업인 포시마크가 어떤 기업이길래 네이버 주가가 이렇게 하락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포시마크는 중고 의류나 패션 아이템을 개인 간 거래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나라 or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 제공 업체로 생각하면 되고, 패션에 특화되어 중고거래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장점 중 하나는 앱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중고거래 사이트지만, SNS의 인스타그램처럼 화면 구성과 사회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포시마크에서 사람들은 판매자를 폴로하고, 판매자가 입은 옷과 아이템 등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 채팅 등으로 소통 기능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포시마크는 이커머스+SNS 가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미 플랫폼 기업입니다.

포시마크에서는 여성 / 남성 / 어린이 상품 카테고리로 중고 거래가 가능하다.

포시마크도 국내 중고거래와 비슷한 거래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의 경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업로드 및 공유를 해서 수익을 벌 수 있다.

구매자의 경우는 포시마크 앱에서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발견하면, 주문 및 판매자와 채팅 등이 가능하다.

포시마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만큼 회사 실적이 공개되어 있다.

나스닥에 상장 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이다.

2021년 상장 후 100달러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7달러 수준까지 내려가 있다.

시총으로 환산하면, 현재 2조정도 기업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성장 기업인 만큼 매출 규모는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다.

21년 매출 규모는 4천억 수준이다.

영업 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기업이다.

적자폭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모습은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 좋지 않은 흐름이다.

포시마크 인수가 확정되면, 매출액은 늘더라도 연결 영업이익도 당분간 감소할 것 같다.

네이버는 국내 1위 기업이지만, 해외에서는 웹툰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수익성 좋은 사업 모델이 없다.

아무래도 북미 쪽 많은 회원을 보유한 포시마크(시장 1위 기업)을 인수하여 북미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시도하게 되었다는데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

실리콘밸리 기업을 계열회사를 두게되면서 북미 쪽 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신기술을 가진 업체를 인수함으로 기술적인 도약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지만, 네이버 임원진도 많은 고민끝에 인수를 결정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인수로 인한 시장의 반응은 단기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것 같다. 네이버 시총이 약 2조 이상 날아갔다.(인수 가격이 2조인데...)

네이버의 포시마크 인수는 추후 북미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포시마크의 수익성을 개선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 북미에서도 꼭 좋은 결과를 달성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