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하면 지원금 받는다? 지원금 신청 및 사용처 알아보기!
해외여행을 갈 때 지원금을 준다면 어떨까? 대만에서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21만 원 정도의 지원금을 주는 관광 장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만 여행지원금의 신청자격과 금액, 신청방법, 지원금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대만 여행지원금이란
대만 관광청에서 국제 여행객 유치를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5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대만 외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개인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대만 정부 정책사업이다.
1-1. 지원금의 목적
대만에서 관광산업활성화 정책에 맞춰 여행지원금을 통해 관광객의 유입을 증가시키면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 정책으로 인해 대만의 호텔, 레스토랑, 관광 명소 등의 수익이 증가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만의 다양한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지역의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으며, 일시적인 이벤트성 지원이 아닌 2년간의 장기간 지원금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 신청 자격 조건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 자격은 개인 자유여행과 단체 여행에 따라 기준이 나뉘게 된다.
2-1. 개인 여행시 자격 기준
대만 이외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개인이 대만에 입국하여 최소 3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에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대부분 1~2일 출장이 아닌 여행객 대부분이 자격 기준이 된다고 보면 된다. 개인 자격의 경우 단체 여행에 참가하지 않는 조건이 있으며, 타 단체의 장려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아야 한다.
2-2. 단체 투어시 자격 기준
여행사를 단체 투어의 경우에는 최소 4명 이상의 사람이 있어야 하며 3일 이상 대만에 체류해야 한다.
3. 대만 여행지원금액
이번 발표된 지원금액은 1인당 대만 달러로 5,000NTD이다. 현재 한화 환율로는 약 21만 원의 여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체 투어의 경우라면 5,000~50,000 NTD로 21만 원에서 약 200만 원까지 여행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은 단체 투어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여행지원금액이 무한하게 제공되는 건 아니다. 2023년에는 약 25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24년에는 15만 명, 2025년에는 10만 명이 할당되어 있다. 물론 할당량은 대만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원금이 소진되기 전 빠르게 지원해보는걸 추천한다.
4.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방법
신청대상자에 해당될 경우 대만 입국 7일전에서 최소 하루 전까지는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대만 여행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래 버튼을 통해 바로가기 이동이 가능하다.
등록해야 될 여행객 정보는 다음과 같다.
여권과 동일한 영문 이름과 여권번호, 국적, 입국 공항, 도착날짜, 도착시간, 입국 예정 항공편(항공권에서 확인가능), 출국날짜, 출국시간, 출국예정 항공편, 이메일, 소비금액 옵션(전자바우처-아이패스, 전자바우처-이지카드, 숙박할인쿠폰), 인증코드 등을 입력한 후 "보내기"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QR코드가 생성되며 화면에 보이게 된다. 해당 QR코드를 스크린숏하여, 저장해 놓는다. 물론 이메일로도 QR코드가 오기 때문에 이메일을 통해 확인해도 된다.
해당 QR은 입국 후 여행지원금 추첨 시 사용되게 된다.
5. 추첨 및 당첨 방법 및 장소
대만 도착 후 신청 후 받은 QR코드를 공항 입국 홀의 이벤트 데스크에 보여준 뒤 "행운을 부르는 대만 여행"(Taiwan the Lucky Land) 자유여행객 대만 방문 소비지원금 대만달러 5,000 NTD 추첨 이벤트에 참여를 한다. 해당 공항은 타오위안 국제공항(제1청사 및 제2청사), 타이베이 송산 공항, 타이중 및 가오슝 공항 등에서 추첨이 가능하다.
주요 공항 내 추첨 및 당첨확인 장소는 다음과 같다.
추첨 화면에 당첨이 표시되면, 여권 및 관련증명서류(입국 도장, 탑승권 및 전자 왕복 항공권 포함)를 상품 수령처로 가지고 가서 서명 후 여행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 종류는 신청시 선택했던 것으로 교환이 불가하다.
참고로, 추첨 및 경품 수령은 대만 도착 당일에 한해 완료해야 한다. 따라서,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전 도착 비행기를 추천한다. 오전 도착 시 당첨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후기가 많이 보인다.
6. 지원금 종류
지원금 수령시 소비할 수 있는 옵션이 3가지가 있다. 전자바우처-아이패스, 전자바우처-이지카드, 숙박할인쿠폰 형태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지카드 선택률이 높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전자바우처-아이패스
전자바우처 아이패스는 전자 바우처 공급 업체가 대만 내 소액 결제를 제공하는 특약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사용 한도는 대만달러로 1,000 NTD, 1일 사용 한도는 3,000 NTD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가능 상점은 다음과 같다.
전자바우처-이지카드
전자바우처 이지카드는 카드형태로 소비지원금을 받는 형태로, 소액 결제를 제공하는 특약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회 사용 한도는 대만달러로 약 1,500NTD이며 1일 사용 한도는 3,000 NTD이다. 사용 기한은 90일이며 추가 충전이나 반환 환불등이 불가하니 사용 시 알아두길 추천한다.
숙박할인쿠폰
숙박 할인쿠폰을 선택하게 되면 대만달러 1,000NTD 권 5장이 발급되며, 당첨자 본인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각 쿠폰은 매 1회에 대해 할인 가능하며 거스름돈 교환 및 재판매는 불가능하다. 1000 NTD는 한화로 약 4만 2천 원이다. 1박 숙소에 4만 원 정도를 숙박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쿠폰의 주의사항이 있는데 여행 시 호텔예약에 주로 사용하는 아고다(Agoda), 부킹탓컴(Booking.com), 익스페디아(Expedia)를 통해 예약한 경우 숙박 할인권 사용이 불가능하다.
즉, 호텔 사이트나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객실에 한해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시 이 부분을 꼭 주의하길 바란다.
정리
지금까지 대만여행 지원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만 정부에서 관광 사업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인데 상당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지원금 21만 원이면, 숙박 비용으로만 2일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이다. 대만은 가까운 거리이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대만을 리스트업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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