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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CPR) 순서 및 방법 총정리

앤디가이 2022. 11. 14.

내 주변 사람들의 생명보존을 위해 응급 처치 방법인 심폐소생술 CPR의 정의 및 순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폐소생술 정의 및 목적

정의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인공적으로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이다. 

 

목적

유해 및 위험요인으로 인해 사업장에서의 재해 발생 시 생명 보존을 위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함에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심폐소생술의 실시요령을 궤적으로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법적 근거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 제3편 제 10장 제 619조(밀폐공간보건작업 프로그램 수립 및 시행)

 - 제3편 제 10장 제 640조(긴급구조훈련)

 - 제3편 제 10장 제 641조(안전한 작업방법 등의 주지)

응급의료법

 - 제5조2(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심폐소생술 순서

1. 환자의 반응 확인

 -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 후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라고 말하며 환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 환자의 몸 움직임, 눈 깜빡임, 대답 등으로 반응을 확인한다.

 - 반응이 없다면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높다.

 

2. 구조요청 및 심장충격기 요청

 - 환자의 반응이 없으면 즉시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 자동심장충격기도 함께 요청한다.

 - 119에 신고를 요청할 때는 특정인을 지정하여 정확하고 단호하게 요청한다.

 - 주위에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즉시 스스로 119에 신고한다.

 

3. 호흡확인

 - 쓰러진 사람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정도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반응이 없는 사람이 호흡이 없거나 호흡이 비정상적이면 심장마비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4. 가슴압박 실시

 - 가슴 정중앙(복장뼈의 아래쪽 1/2)에 한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올려놓고 그 위에 다른 손을 올린다.

 - 깍지 낀 두 손의 손바닥 꿈치를 부위에 댄다.

 -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성인의 경우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한다.

 - 가슴이 약 5cm 깊이로 눌릴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한다.

 -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한다.

 - 압박 시에는 하나, 둘, 셋 하고 소리 내어 세어가며 30회 시행한다.

 -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된 후 다시 압박한다.

 - 인공호흡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인공호흡을 꺼리는 일반인 구조자는 가슴압박 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한다.

 - 가슴압박 소생술은 심폐소생술과 달리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을 시행하는 소생술방법이다.

 - 인공호흡을 할 수 있는 구조자는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한다.

 

5. 심폐소생술 중단

 - 자발적인 호흡과 순환이 회복되었을 경우

 - 의료기관 종사자가 도착해서 환자의 인계를 받은 경우

 - 다른 구조자와 교대할 경우 10초 이내에 이루어져야 함

 - 의사가 중지하라고 했을 경우

 - 구조자가 너무 지쳐서 계속할 수 없는 경우

 

 

인공호흡 방법

1. 기도개방

 - 인공호흡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머리기울임 - 턱들어올리기 방법을 사용하여 기도를 개방시킨다.

 

인공호흡 자세
인공호흡 자세

2. 인공호흡 시행

 -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는다.

 -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뒤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숨을 불어 넣는다.

 -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 인공호흡은 10초 이내에 1초씩 2회 시행한다.

 - 공기의 양은 1회에 500~800ml 정도 불어 넣는다.

 -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심폐소생술 QA

1. 길을 가다가 심정지 환자 발견 후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그로 인해 제가 법적 책임을 받을까요?

 - 아니요.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22년 6월 13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을 통해서 만약 누군가가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다가 본의 아니게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손해를 입힌 경우라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는 법안이 있습니다.

 

2. 심폐소생술은 자격증이 있어야 할 수 있나요?

 - 아니요. 심폐소생술 자격증이 없어도, 교육받지 않아도 누구나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3. 인공호흡을 하지 않아도 의식을 찾을 수 있나요?

 - 맞습니다. 물론 인공호흡을 2회, 가슴압박을 30회 하는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이 감염이 우려되는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어려운 경우 인공호흡이 아닌 가슴압박만 올바른 방법으로 충분히 해주어도 환자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뇌는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뇌세포가 빠르게 죽고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보니 빠른 대처는 사고의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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