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단점 총정리
여름이 다가오면서 얼음 정수기 구매나 렌탈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5년 된 정수기를 이번에 얼음정수기로 변경을 하였는데요. 제가 알아본 얼음정수기의 단점과 후기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얼음정수기 단점
얼음정수기 주요 단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기세 많이 나옴
일반 정수기 대비 얼음정수기는 냉동고와 같은 기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이라 할지라도 그냥 정수기 대비 얼음정수기는 전기세가 많이 나옵니다.
제가 비교해본 결과 최근 출시된 한 얼음정수기 제품의 소비전력은 냉수 0.8A, 순간온수 2800W인데요. 얼음 기능만 제외된 최근 비슷한 모델의 경우 0.4A로 소비전력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약 2배 차이가 나는 만큼 얼음정수기를 고민하실 때는 전기세도 고려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2. 곰팡이에 취약한 구조
얼음정수기의 가장 큰 단점으로 많이 알려진게 바로 곰팡이인데요. 얼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내외부 간 기온 차이로 인해 결로가 생기게 되고 이 결로가 곰팡이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얼음정수기 곰팡이 번식의 상세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한 방법은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3. 공간을 많이 차지함
얼음정수기는 얼음을 얼려서 보관하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정수기보다 크기가 큽니다. 따라서 설치 시 공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주방 공간이 협소하다면 얼음정수기는 공간 상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4. 비싼 렌탈 가격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일반 냉온정수기 대비 얼음정수기는 렌탈 가격이 월 1만 원 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중에 공개된 얼음정수기의 가격대는 약정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3만 원대 중반에서 4만 원대 후반까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5. 생각보다 적은 얼음 개수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이 계속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얼음정수기는 일정시간 얼음을 얼리는 과정을 통해 얼음통에 보관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얼음을 얼려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따라서 대부분 얼음정수기가 40알 ~ 80알 정도의 얼음을 저장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량의 얼음이 필요한 경우라면 생각보다 얼음 나오는 속도 체감이 느릴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6. 높은 고장률
얼음정수기는 일반 정수기 대비 고장률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얼음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기계식 장치가 추가되기 때문에 고장 발생률이 더 높은데요. 얼음이 서로 붙어 배출구가 막히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걸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최신 얼음 정수기들은 설계를 개선하여 고장률이나 불량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는 있으나 일반 정수기보다는 고장 발생 빈도가 높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음정수기 추천 사용자
지금까지 얼음정수기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단점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여름 바로바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얼음물을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편리한 정수기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럼 어떤 가정에서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면 이득일까요? 아래 리스트를 보시고 가정에 얼음정수기가 꼭 필요한지 체크해 보실 수 있습니다.
- 나는 매일매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먹는다.
- 냉동고에 얼음을 얼려 놓는 것이 귀찮다.
- 가족이 3인 이상이다.
- 탄산수, 사이다, 콜라 등 탄산음료를 자주 마신다.
- 냉면이나 비빔면 등 음식을 자주 먹는다.
정리
지금까지 얼음정수기의 단점과 어떤 가정에서 사용하면 이득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얼음정수기는 매년 신제품이 출시될 정도로 많은 업체에서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제품입니다. 그만큼 고객 수요가 많다고 생각이 되며 기존 정수기에서 단가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얼음정수기의 현재 단점을 잘 파악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인지를 먼저 인지하신 후 최근에 나온 다양한 얼음정수기를 비교 후 구매나 렌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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