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원화주문시 환전 수수료 총정리
키움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키움에서 제공하는 원화 환전 수수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편하게 원화로 주문했을 때 자동 환전되는 수수료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키움증권에서 제공하는 '원화주문 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화주문 서비스란?
해외 주식을 매수할 때 우리는 원화를 달러나 엔, 유로 등의 외화로 바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바로 '환전 수수료'입니다. 적은 금액처럼 보일 수 있지만, 거래가 많아질수록 이 비용은 꽤 큰 금액이 될 수 있죠. 그래서 똑똑한 투자자라면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서비스가 바로 원화주문 서비스입니다. 키움증권의 원화주문 서비스는 달러로 환전이 필요없이 한화로 바로 해외주식의 매수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 필요한 만큼 원화로 해외주식을 먼저 매수할 수 있습니다.
- 실제 환전 처리는 다음 영업일에 이루어집니다.
- 빠른 주문이 가능해 시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애플(AAPL) 주식을 사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일반적으로는 먼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후 주식을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로 원화로 주문을 넣을 수 있고 실제 환전은 다음 날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마치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중에 청구서를 받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화주문 서비스의 주요 내용
원화주문 서비스의 세부 내용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분 | 내용 |
---|---|
대상 계좌 | 해외주식 거래 가능 계좌 |
대상 국가 및 통화 | 미국(USD) |
설정 가능 통화 | 원화(KRW) |
신청 및 해지 가능 시간 | 24시간 (23:30 ~ 익일 00:31 제외) |
원화주문 가능금액 | 원화주문설정금액/기준환율*환산비율(95%) |
자동 환전 | 원화주문 주문일 익영업일에 필요금액만큼 환전 |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원화주문 서비스는 미국 주식 거래에 한정되어 있으며, 24시간 동안 신청 및 해지가 가능합니다. 단, 매일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0시 31분까지는 제외됩니다.
키움증권 원화 환전 수수료는?
원화주문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환전 수수료에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주문(매수) 시 환전 수수료가 100% 할인된 매매기준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즉, 환전 수수료가 0원이 되는 것이죠. 이 수수료 0%를 받기 위해서는 꼭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환전수수료가 왜 중요할까요? 일반적인 환전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 기준환율과 고시환율의 차이
- 증권사에서 부과하는 환전 수수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중 두 번째 비용인 증권사 환전 수수료를 완전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처럼 보일 수 있지만, 거래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 절감 효과는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환전 수수료가 거래 금액의 0.5%라고 가정해봅시다. 1,000만 원어치의 주식을 매수한다면, 일반 환전 시 5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5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화주문 서비스의 자동 환전 프로세스
원화주문 서비스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자동 환전 프로세스입니다. 이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주문일 익영업일 오전 8시 20분경에 자동 환전이 처리됩니다.
- 환전 대상 금액은 매수 체결금액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거래통화(달러) 금액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 환전 시에는 가환율이 적용되며, 익영업일(국내 기준)에 고시되는 정산환율로 재계산됩니다.
- 가환율과 정산환율의 차이로 인한 차액은 같은 날 오후 4시에 입출금 처리됩니다.
주의할 점은, 정산 처리 시 원화예수금이 부족한 경우 반대매매 없이 기타대여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변제 시까지 연체료(연 0%)가 부과됩니다.
이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월요일에 1,000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을 원화주문으로 매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시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약 120만 원이었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자동 환전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적용된 가환율로 120만 원이 998달러로 환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정산환율이 고시되었을 때, 실제로는 120만 원이 1,002달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차액인 4달러 가치의 원화가 오후 4시에 여러분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원화주문 서비스 vs 환전우대 서비스
키움증권에서는 원화주문 서비스 외에도 환전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서비스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요? 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구분 | 원화주문 서비스 | 환전우대 서비스 |
---|---|---|
환전 시점 | 주식 매수 후 익영업일 |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 |
환전 수수료 | 매수 시 100% 할인 | 일정 비율 할인 (등급에 따라 다름) |
환율 적용 | 익영업일 환율 | 환전 시점 환율 |
장점 | 빠른 주문, 수수료 절감 | 환율 예측 시 유리 |
환전 우대율만 따지면 해외주식을 매수할 때는 원화주문 서비스가 유리합니다. 100% 할인이니까요. 하지만 투자에서는 환율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에 따라 실제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키움증권의 원화주문 서비스는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들은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서비스입니다. 환전 수수료를 절감하면서 원화로 쉽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원화주문 서비스는 해외주식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효율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이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여러분의 해외주식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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