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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폭락으로 본 CFD 위험성

앤디가이 2023. 4. 25.

삼천리, 다우데이타, 서울가스, 하림지주, 세방 등 굵직한 기업들이 이틀 연속 하안가를 기록하며, 폭락사태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우상향 했던 종목이기에 2일간 팔 수도 없게 폭락을 시켜버리는 매도의 원인은 SG증권의 CFD 반대매매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FD 반대매매의 타깃이 되는 종목과 위험성에 대해 추후에도 계속 상기하고자 포스팅으로 남겨 놓고자 한다.

 

CFD 완전정복

CFD 위험성

 

 

폭락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번 폭락 사태의 원인은 SG증권 계좌를 통해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이용하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발생하면서 물량이 나온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FD 거래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매도도 가능하다. 이번 폭락한 기업의 대부분이 그동안 별 호재 없이 꾸준히 우상향 차트를 그렸다는 점이 있다. 우상향 차트를 그렸다는 점은 CFD 레버리지를 통해 주식 없이도 꾸준히 주가를 올리는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CFD는 주로 외국계 증권사들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내부에서 발생한건지 자세한 내막은 좀 더 정보가 나온 뒤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간의 삼천리 폭락 주가
2일간의 삼천리 폭락 주가

 

정말 엄청난 악재가 발생했을 때 나오는 장대 음봉이다.

 

2일간의 다우데이타 폭락 주가
2일간의 다우데이타 폭락 주가

특별한 악재 없이 이렇게 폭락 시키는 경우가 있을까 싶은데. 좋은 주식 경험을 주고 있다.

호재가 없지만 무조건 우상향으로 오르는 주식이라면 앞으로 CFD를 통한 작전이나 반대매매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CFD란 무엇인지 정의를 알아보자.

CFD(Contract for Difference)는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계약으로, 계약이 시작된 시점부터 종료될 때까지 주식 가치의 차이를 교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CFD 계약은 보통 높은 레버리지를 가지기 때문에 작은 예치금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CFD는 거래 수수료가 낮고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다만, CFD 투자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이 높을 수 있으며, 투자 신청을 위해 많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수도 있다. 

 

 

CFD 거래를 하는 이유는?

투자자가 CFD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마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트레이더가 작은 초기 투자로 시장에서 더 큰 포지션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더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CFD는 상승 및 하락 시장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떤 시장 조건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이익추구를 위해 진입하는 투자자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CFD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예를 들어, Apple의 주식을 CFD를 통해 거래하고자 한다면, 현재 시장 가격에서 브로커와 포지션을 오픈하고 거래하고자 하는 주식 수를 지정한다. Apple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을 얻기 위해 포지션을 종료할 수 있다.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을 감수하며 포지션을 종료한다.

CFD는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손실이 예치금을 초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레이더는 위험을 인식하고 자신이 잃을 수 있는 자금으로만 거래해야만 한다. 

 

 

CFD 거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마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외에도, CFD는 전통적인 주식 거래에 비해 다른 장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다양한 시장 및 자산에 대한 접근성
  • 주식의 상승 및 하락에 대한 롱 포지션 및 숏 포지션 거래 가능성
  • 일부 지역에서 스탬프 세금이나 수수료 요금 없음
  • 전통적인 시장 시간 외 거래 가능성

 

 

CFD 거래 아무나 할 수 있나?

CFD는 현재 전문투자자에게만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도 아직 크지는 않지만 고액 자산가들 위주로 CFD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은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5000만 원 이상이고 연소득 1억 원 또는 순자산 5억 원(거주 주택은 제외) 이상인 경우 전문 투자자로 인정된다. CFD 거래는 당연하겠지만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는 않는다. 또한 투자원금의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CFD를 통한 국내 주식 시장 단상

이번 주가 폭락사태를 보며 국내 시장은 세력에 참 취약하다는 생각이든다.

이차전지나 테마주가 이상 과열을 보이고, CFD를 통한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정보가 없는 많은 소액 주주들은 너무나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됐다고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며 주가 조작 단속률이 너무나 낮고, 장난치기 쉬운 취약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CFD 반대매매는 좋은 교훈을 주고 있다. 호재가 없는데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는 우량 종목이 있다면, 우선 의심을 해봐야 한다. 특히 거래량이 많지 않고 시총이 1~2조 정도가 주 타깃인 것 같다. 이번 사태를 보면, 언제든 폭락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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