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팩토리 관련주로 떠오르는 디아이씨 전망
기가팩토리 관련주가 이번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단독 회동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슬라가 국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게 된다면, 많은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받는 만큼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정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이 보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가팩토리 수혜주이자 전기차 수혜주인 디아이씨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기가팩토리 관련주 디아이씨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란
'기가(Giga)'의 의미를 담아 '기가팩토리'로 불리는 테슬라의 생산공장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자체 생산 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기가팩토리는 전기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전부를 자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도전을 위해, 테슬라는 혁신적인 자동화 기술과 최첨단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더불어, 기가팩토리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에너지 사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4곳의 기가팩토리가 확정되었다.
기가팩토리 유치 가능성
테슬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 미국 텍사스에 이어 제4의 기가팩토리 후보지로 멕시코를 선정하였다. 멕시코는 미국시장과의 인접성 및 남미 시장진입을 위해서 테슬라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결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멕시코 다음 아시아 쪽 유치에 한국이 될 가능성은 얼마일까?
이번 방미 일정에서 일론 머스크의 말을 들어보면 '한국은 최우선 후보지 중 하나'라고 밝혔지만 객관적으로 우선 후보로 평가받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보다는 입지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전기차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인도 모디 총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 약 30%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테슬라 입장에서도 인도 시장은 상당히 매리티 있는 입지라고 생각할만하다.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 전기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의 세계 매장량 1위이다. 니켈 매장량을 앞세워 세계 전기차 업체들에게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세워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국내에서 만약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한 장점이 있다면, 전폭적인 세제 지원과 우수한 인력지원 등을 내세울 수 있다. 또한 최근 한국은 미국투자 금액이 큰 만큼 그에 따른 보상책으로 미국 정부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전폭 지원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 한국 유치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현대기아차가 점유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기가팩토리 관련주 디아이씨
디아이씨는 전기차에 쓰이는 감속기 및 샤프트류를 이미 테슬라에 납품하고 있는 회사이다.
자세한 납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슬라 모델 3에 매년 납품 규모를 늘리며 테슬라의 미국공장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만약 기가팩토리가 국내 유치된다면, 감속기 관련 부품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물류비가 안 들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감속기를 테슬라에 직납품이 가능하다. 납품 규모나 금액도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
참고로 디아이씨의 감속기는 국내 현기차에 독점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는 만큼 영업이익률 또한 상당히 올라간다. 전기차 감속기가 내연차 기어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아이씨는 전기차가 많이 팔릴수록 영업이익률이 올라가는 기업이다.
디아이씨는 최근 미국의 대일 USA의 설비투자를 시작으로 미국시장 전기차 시장도 공력하고 있다. 현재 그룹 매출이 7000억 수준인데 2026년에는 2조 수준까지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매년 매출액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주가 흐름도 상당히 좋은 흐름이다. 3000원대 바닥으로 현재 5000원 수준까지 주가가 올라온 상태이다.
디아이씨 2023년 전망
디아이씨는 2023년 폭스바겐(현대 트랜시스를 통한 납품)과의 대규모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첫 계약을 수주하였다. 미국 대일 USA에 전기차 관련 본격 설비가 투자되기 때문에 올 한 해 굵직한 계약건이 계속 나올 확률이 높다.
미국은 제조업이 약한 나라이다. 중국이나 한국보다 제조업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다. 만약 미국시장에 전기차 감속기 업체인 디아이씨 공장이 2024년부터 본격 가동된다면, 미국 내 다양한 자동차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중국 시장처럼 가격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
2023년도는 미국 대일USA에 설비투자와 미국 자동차 기업들에게 본격적인 영업의 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자동차 기업인 GM, 테슬라, 스텔란티스, 포드 등과의 계약에 따라서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GM과 포드와의 대규모 계약이 이뤄질 확률이 높다고 본다. GM과 포드가 최근 전기차 사업에 상당히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2025년 초부터 조지아주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 가동할 확률이 높다. 물론 디아이씨의 감속기 부품이 들어갈 것이다. 현재도 현기차 감속기 부품은 디아이씨가 독점인 영역이다.
추가적으로 전기차 감속기 이외에도 최근 로봇 감속기 부분의 시제품이 완료됐다고 뉴스가 나왔다. 로봇 감속기는 새로운 시장 분야이다. 로봇 관련 관련주도 많은 만큼 양산되는 시점에 로봇관련주로 편입될 수도 있다고 생각 든다.
현대기아차의 1차 벤더인 만큼 현대차가 추구하는 로보틱스 관련 사업에서 감속기 수주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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